목차
EXID 멤버 하니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양재웅의 사랑 이야기는 대중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환자 사망 사고로 인한 논란과 결혼 연기, 그리고 하니의 무대 복귀까지 이어진 최근 근황은 또 다른 화제를 낳았습니다.
양재웅의 국정감사 발언과 하니의 팬들 앞 등장으로 이들의 이야기는 여전히 뜨거운 이슈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을 둘러싼 다양한 반응 속에서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눈물로 무대 채운 하니, 결혼 연기 후 첫 근황에 쏠린 관심
EXID 멤버 하니가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의 결혼 연기 이후 근황을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습니다.
2024년 12월 8일, 하니는 EXID 멤버들과 함께 전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관계자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는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축가 무대에서 하니는 솔지, 혜린, 정화와 함께 EXID의 대표곡 '위아래'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그러나 무대를 진행하던 중 하니는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참지 못하고, 다른 멤버들이 노래를 이어가는 동안 뒤를 돌아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특히 이러한 장면은 남자친구 양재웅이 환자 사망 사고 논란에 휘말린 후 결혼이 연기된 상황과 맞물려 더욱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니의 진심 어린 감정 표현이 팬들과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10살 차 연애에서 결혼 연기까지, 하니와 양재웅의 복잡한 스토리
1992년생으로 올해 32세인 하니는 지난 2022년, 10살 연상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양재웅과의 열애를 공식적으로 알리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양재웅은 7살 위의 형인 양재진과 함께 정신건강을 주제로 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여러 방송에 출연, 대중에게 얼굴을 익힌 인물입니다.
하니와 양재웅은 열애 사실 공개 당시 이미 2년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었으며, 지난해 하니는 인스타그램에 '1000'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시해 교제 1000일을 자축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9월 결혼을 발표하며 행복한 미래를 약속했던 두 사람. 하지만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로 병원에 입원했던 30대 여성 환자 A씨가 사망했다는 사건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양재웅이 논란에 휘말렸고, 이로 인해 결혼은 무기한 연기된 상태입니다. 이들의 관계는 여전히 많은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결혼 발표 나흘 전 충격적 사건, 하니와 양재웅의 논란
2024년 5월 27일 새벽 3시 30분경, 양재웅이 대표 원장으로 있는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33세 여성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A씨는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지 17일 만에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은 약 두 달이 지나서야 세상에 알려졌으며, 그동안 양재웅이 사망 사고 이후에도 방송과 유튜브 콘텐츠에 이전과 다름없이 출연한 사실이 드러나 큰 논란이 일었습니다.
더욱이, 두 사람의 결혼 발표가 사고 발생 나흘 뒤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비난은 양재웅뿐만 아니라 예비 신부였던 하니에게까지 번졌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책임감을 망각한 행동"이라며 두 사람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졌습니다.
국정감사와 무대 복귀, 하니와 양재웅을 둘러싼 끝없는 논란
양재웅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병원의 과실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사고 이후 유족에게 직접 사과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사건에 대한 책임 회피 논란을 더욱 키웠습니다.
한편, 논란 속에서 모습을 감췄던 하니는 지난달 9일 인도네시아 공연을 앞두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했습니다.
밝은 미소와 함께 "안녕하세요 인도네시아 레고 여러분. EXID 하니입니다. 준비 열심히 하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라고 전했지만, 이전보다 수척해진 모습은 그간의 심적 고통을 짐작하게 했습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하니도 참 평탄하지가 않네" 같은 동정 어린 반응부터 "양재웅 태도가 더 소름 끼친다", "결혼은 신중해야 한다"는 비판까지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하니씨, 하늘이 준 기회일지도 모릅니다"라는 반응은 하니가 결혼에 대해 재고해보기를 바라는 시각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