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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폭로와 의혹이 정치권과 여론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방송인 김어준의 국회 증언부터 친윤 유튜버와의 통화 논란, 내란 관련 특검법 통과에 이르기까지, 계엄 사태와 관련된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텔레그램 계정 삭제와 증거 인멸 의혹까지 더해지며, 이번 사태가 우리 사회에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충격적인 폭로로 드러난 위험한 계획
2024년 12월 13일, 방송인 김어준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하여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충격적인 제보를 공개했습니다.
김어준은 자신이 과거 체포 명단에 올랐던 인물임을 언급하며, "현재도 계엄 사태와 유사한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군 통수권과 김건희 여사의 통신수단을 즉각 제한하거나 박탈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또한, 김건희 여사에 대해 "그녀가 통일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발언하며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는 이어 비상계엄 선포 당일, "한동훈을 사살하려는 지령이 내려졌고, 이를 북한의 소행으로 위장하려는 계획이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현장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암살조 가동? 김건희 개입설까지…국회를 뒤흔든 폭로
김어준은 "제가 처음 받은 제보는 '체포조가 온다'는 것이 아니라 '암살조가 가동된다'는 내용이었다"며 국회에서 제보 내용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다만, 그는 "제보 내용의 모든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은 아니다"라는 단서를 덧붙였습니다.
이어 김건희 여사에 대해 언급하며, "현재 기관 은퇴 요원들(OB)에게 독촉 전화를 걸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 독촉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사회질서를 교란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절대 이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김 여사와 관련된 또 다른 제보를 공개하며, "김건희 씨가 계엄 이후 개헌을 통해 '통일 대통령'이 될 것으로 믿고 있으며, 지금도 그렇게 믿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발언했습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담화를 언급하며, "그의 '끝까지 싸우겠다'는 태도가 우리 공동체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건희 여사가 비상계엄 사태 이후에도 친윤석열계 유튜버를 포함한 여러 인사들에게 전화를 걸고 있다는 의혹도 여러 차례 제기됐습니다.
내란설과 손보기 발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 폭발
지난 11일,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이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 인터뷰에서 폭탄 발언을 던졌습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마치 원수처럼 여기고 있다"며, "9일 김건희 여사가 친윤 유튜버에게 전화를 걸어 ‘한동훈을 반드시 손봐야 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 부총장은 이어, "이 전화를 받은 유튜버가 지인들에게 ‘내가 여사님 전화 받았다’며 자랑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통화의 당사자로 지목된 서정욱 변호사는 "김 여사와 통화한 적이 전혀 없다"며 강하게 반박, 해당 내용을 "가짜뉴스"로 규정했습니다.
하지만 이 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13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가 제보를 언급하며, "김건희 여사가 지금도 여러 인사들과 전화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그 전화 내용이 만약 내란과 관련된 것이라면, 이는 내란 주동 및 방조로 긴급 체포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김건희 여사가 최근 텔레그램 계정을 삭제한 사실이 확인되며 새로운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고위 참모들이 김건희 여사의 계정 삭제와 함께 수사 대비에 나섰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검 통과와 계정 삭제... 윤석열·김건희를 둘러싼 폭풍
지난 7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텔레그램 계정을 삭제하고 새로 가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어 12월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12·3 비상계엄 사태를 겨냥한 일반 내란특검법과 김건희특검법이 통과됐습니다.
특히 김건희특검법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세 차례나 폐기된 바 있어 이번 통과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에 강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폰부터 압수하고 계좌를 정지하라"며 강경한 입장을 표출한 이들도 있었으며, "탄핵안이 불성립된 것이 결국 증거 인멸의 시간을 벌어줬다"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김건희를 더 이상 '여사'라 부르지 말자"거나 "부부가 어쩌면 이렇게 똑같을 수 있냐"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는 여론도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극우 유튜버들과 함께 국정을 논하는 것이 정상적인 일이냐"는 비판과 함께 "김건희 또한 내란죄로 처벌받아야 한다"는 강경한 의견이 이어지며, 이번 사태가 정치적·사회적 갈등의 중심에 서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