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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예계를 대표하는 배우 장동건과 고소영 부부는 오랜 우정에서 사랑으로 발전한 로맨스로 주목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완벽해 보이던 그들의 삶은 예상치 못한 논란과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주진모 해킹 사건과 SNS 광복절 논란 등 대중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이들의 이야기는 여전히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장동건·고소영 부부의 화려함과 그 이면의 이야기를 살펴봅니다.
부부 스타의 위기, 고소영·장동건의 잇단 고배
배우 고소영이 참여한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결국 방송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TV조선은 2024년 12월 10일, 고소영의 예능 프로그램 제작을 논의 끝에 취소했다고 발표했으나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그녀의 남편인 배우 장동건도 6년 만의 영화 복귀작이 흥행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두며 두 사람 모두 커리어 부진의 고비를 맞고 있는 모습입니다.
TV조선은 지난 10월, 고소영의 리얼리티 예능 출연 소식을 공식 발표하며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어, 이번 무산 소식이 더욱 아쉬움을 남깁니다.
화려한 복귀를 꿈꿨던 두 배우, 쌓인 벽은 높았다
고소영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그녀가 설계와 인테리어에 직접 참여한 집에서 손님들을 초대해 맞춤형 이벤트와 정성 가득한 저녁 식사를 제공하며 힐링을 선사할 계획이었습니다.
특히, 2017년 드라마 완벽한 아내 이후 7년 만에 재개되는 활동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결국 무산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남편 장동건 역시 영화 보통의 가족으로 스크린에 복귀했지만, 평단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64만 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쳐 손익분기점인 150만을 넘지 못했습니다.
또한, 과거 사적인 문자 메시지 논란 이후 이미지 회복에 어려움을 겪으며 두 배우 모두 커리어의 난관에 부딪힌 모습입니다.
완벽한 이미지를 뒤흔든 스캔들, 장동건의 침묵과 자숙
2020년 1월, 배우 주진모의 휴대전화 해킹 사건으로 그의 사생활과 문자 메시지가 유출되며 충격적인 논란이 일었습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여성들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정황과 여성들의 외모를 평가하며 음담패설을 나누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고, 대화 상대가 배우 장동건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파문이 더욱 커졌습니다.
장동건은 데뷔 30년 동안 논란 없는 이미지로 사랑받아왔기에, 특히 당시 아내 고소영이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이었다는 사실과 맞물려 대중의 충격은 배가되었습니다.
논란 이후 장동건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활동을 중단하며 2년간 자숙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광복절 논란 고소영, 뒤늦은 사과와 냉랭한 여론
배우 고소영은 2023년 8월 15일, 남편 장동건과 자녀들과 함께 일본 여행 중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큰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광복절에 일본 여행 사진을 공개한 점이 누리꾼들의 비판을 샀고, 일부는 "왜 하필 그날 일본을 선택했느냐"며 불편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고소영은 즉각 해당 사진을 삭제했지만, 네티즌들은 광복절을 기념한 김희선, 송일국, 지드래곤 등 다른 스타들과 비교하며 싸늘한 시선을 이어갔습니다.
결국 고소영은 다음 날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게재하며 "중요한 날에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고소영 장동건 나이 차이와 자산
1972년생으로 올해 52세인 배우 고소영은 2010년, 동갑내기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1992년 나란히 데뷔해 오랜 친구로 지내다, 1999년 영화 연풍연가에서 함께 연기하며 호흡을 맞춘 이후 2007년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연예계 대표적인 스타 커플로, 서울 청담동, 한남동, 송정동에 각각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들의 화려한 자산 규모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