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국내 최고가 한남더힐 빌라, 경매 재개…감정가 138억 원의 배경은?

 

국내 최고급 주거단지로 손꼽히는 한남더힐과 관련해 화제가 되고 있는 박효신 씨의 빌라 경매 소식!

 

한남더힐

 

감정평가액 상승, 채권자 간 갈등, 그리고 소속사와의 복잡한 과거까지 얽힌 이번 사건은 단순한 경매 이상의 흥미로운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한남더힐이 지닌 부동산 가치는 물론, 이번 경매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또 경매로! 가수 박효신의 한남동 빌라, 무슨 일이?

 

가수 박효신 씨가 사용 중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고급 다세대 주택이 다시 경매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주택은 이전에도 경매 절차가 한 차례 취소된 바 있습니다.

 

박효신

11일 경매업계 소식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5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면적 240㎡(약 72평) 규모의 부동산 경매 사건을 접수하고 강제경매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강제경매란 법원이 채무자의 부동산을 압류하여 경매에 부치는 절차로, 이는 채무자가 정해진 기한 내에 대여금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진행되는 조치입니다.

 

 

박효신 빌라, 소속사와의 과거가 얽힌 경매 이야기

 

경매 대상은 토지와 건물로, 매각 기일은 오는 24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해당 부동산의 소유주는 박효신 씨의 전 소속사인 글러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박 씨는 2016년 신생 회사였던 글러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2대 주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남더힐

 

그러나 2022년, “3년간 음원 수익과 전속계약금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소속사와 결별한 바 있습니다.

박 씨는 2021년 8월 당시 소속사 소유의 이 빌라로 주소를 이전했지만, 이번 경매 사건과 관련해 법적인 대항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글러브엔터 위기 - 채무 갈등 속 박효신 빌라 경매 재개

 

2020년 기준 67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박효신의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주요 채권자들로부터 채무 문제에 휘말렸습니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

 

그중 한 채권자인 바이온주식회사는 2020년 9월 법원에서 대여금 지급명령을 받아 2022년 4월 경매를 신청했습니다.

바이온의 당시 청구 금액은 약 5억 6894만 원이었지만, 올해 1월 법원의 집행정지 처분으로 경매가 일시 취소되었습니다. 

 

이는 글러브엔터테인먼트가 강제집행정지와 청구이의 소송을 제기한 결과 집행정지가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경매는 또 다른 채권자인 비욘드뮤직이 신청한 것으로, 이번 청구 금액은 무려 50억 원에 이릅니다.

 

 

한남더힐 빌라, 감정가 138억 원! 경매 낙찰가는 어디까지?

 

강제경매가 이루어질 경우 매각 금액은 부동산 등기 순서에 따라 채권자들에게 분배됩니다.

이번 경매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감정평가액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사실입니다. 이전 감정가는 약 78억 9000만 원이었지만, 이번에는 138억 원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이는 최근 한남더힐의 매각가 상승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매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전 감정평가 시점이 2022년 4월로 2년이 지나 시세와 차이가 있었고, 감정가는 일반적으로 실제 시세보다 낮게 책정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 경매에서 최저가인 138억 원보다 높은 가격으로 낙찰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한남더힐, 대한민국 부동산의 절대 강자

 

한남더힐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높은 입지적 가치를 바탕으로 거주민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는 하이엔드 주거단지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국내 아파트 실거래가에서 1년 넘게 1위를 유지했으며, 유명 연예인과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거주하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8월에는 전용 면적 242㎡ 규모의 1층 세대가 103억 원에 거래되었고, 올해 9월에는 전용 233㎡, 10층 세대가 106억 원에 손바뀜하며 고가의 거래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