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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학폭 논란으로 연예계를 떠났던 배우 지수가 필리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논란과 법적 공방, 그리고 소속사와의 결별 후에도 그는 배우로서의 꿈을 이어가기 위해 도전에 나섰습니다.
최근 영어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활약할 가능성을 내비친 지수. 과거의 그림자를 벗어나, 그는 해외에서 재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부활한 배우 지수, 열정과 환호 속 재도약?
과거 학폭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지수가 필리핀에서 배우로서의 새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는 근황을 전했습니다.
최근 지수는 자신의 SNS 계정에 필리핀 비콜 지역의 타바코 시를 방문한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게시된 영상 속 그는 무대에서 열정적으로 공연을 펼쳤고, 이를 본 현지 팬들은 뜨거운 환호와 응원을 보냈습니다.
현재 필리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그는 드라마 '블랙라이더', 영화 '무지개'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오사카에서 열린 아시아 국제 영화제에서 '국제적 배우상'을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거 논란과 배우 지수의 재출발
1993년생으로 올해 31세가 된 배우 지수는 2015년 MBC 드라마 *'앵그리맘'*을 통해 배우로 데뷔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이후 영화 '글로리데이',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역도요정 김복주',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화려한 커리어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2021년 3월, 과거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지며 그의 연예계 활동은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한 누리꾼이 폭로한 내용에 따르면, 지수는 2007년 중학교 2학년 시절부터 학교 일진으로 활동하며 심각한 폭력과 괴롭힘을 주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폭로에 따르면, 지수가 속한 그룹은 구타와 모욕, 괴롭힘, 담배 심부름, 왕따, 갈취, 심지어 패륜적인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피해자들은 심각한 고통을 겪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지수는 이후 연예계를 떠났지만, 최근 필리핀에서 배우로서의 활동을 이어가며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학교폭력 폭로의 여파
학교폭력 폭로 이후, 지수에 대한 추가 피해 증언이 댓글을 통해 속속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논란은 그의 커리어에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지수는 당시 KBS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주연 온달 역으로 전체 회차 중 95% 이상을 촬영한 상태였지만, 결국 중도 하차해야 했습니다. 이후 해당 역할은 배우 나인우가 이어받아 촬영을 마무리했습니다.
드라마 제작사는 지수의 하차로 인해 발생한 손해를 이유로, 그의 소속사였던 키이스트를 상대로 약 3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법원은 지난 7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며, 소속사 측에 약 14억 2천만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논란 당시 지수는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다”며 사과했으나, 최초 폭로자인 A씨를 형사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A씨에 대해 혐의없음 결정을 내리며 사건은 종결되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지수에게 연예계 활동 중단이라는 결과로 이어졌지만, 그는 현재 필리핀에서 배우로서 새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론은 여전히 싸늘
학교폭력 논란 이후, 지수는 법적 대응을 이어갔습니다. 경찰의 혐의없음 결정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했지만 검찰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항고와 재정신청까지 진행하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소속사와 결별한 그는 입대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10월 소집 해제되었습니다. 이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최초 폭로자와 오해를 풀었다고 전하며, 성폭행 의혹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최초 폭로자 역시 게시글에 악의적인 과장이 포함되었음을 인정하며 안타까움과 미안함을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8월, 지수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영어 공부에 전념하며 글로벌 작품에 도전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는 "영어로 연기할 기회가 생긴다면 꼭 도전해보고 싶다"며 해외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합니다. "오해 푼 거 맞나?", "합의를 잘했나 보네", "증인이 많아서 허위라고 보기 힘든데", "필리핀에서만 활동하길" 등의 댓글이 이어지며, 여론은 쉽게 돌아서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