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유퀴즈 출연! '사랑의 불시착'으로 시작된 손예진과의 사랑 이야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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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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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빈과 손예진 부부는 작품에서 시작된 인연을 결혼과 가정으로 이어가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피어난 사랑 이야기부터 첫 아들 탄생과 함께한 가족의 일상까지,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감사로 따뜻한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부부와 부모로서의 책임과 사랑을 느끼게 하며,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현빈과 손예진, 드라마로 시작된 사랑 이야기
배우 현빈과 손예진 부부의 감동적인 러브스토리가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현빈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계기로 결혼하게 된 과정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이 작품 이전에 영화 협상에서 함께 연기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영화 촬영 당시엔 특성상 같은 날 작업을 해도 서로 다른 공간에서 연기했기 때문에 교감을 모니터로만 나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당시 ‘언젠가 로맨틱 코미디를 함께하면 재미있겠다’라고 말했는데, 그것이 실제로 사랑의 불시착으로 이어졌다.
드라마를 촬영하며 관계가 더욱 깊어졌다"라고 이야기하며 부부로 이어진 특별한 인연을 전했습니다.
현빈, 손예진과의 연애부터 가족 사랑까지 솔직 고백
MC 조세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두 분은 언제부터 사귀신 거예요?”라는 질문으로 웃음을 자아내자, 현빈은 이에 대해 솔직히 답했습니다.
그는 “정확히 언제라고 하기 어렵다. 작품을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촬영 이후에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사적으로 만날 기회와 광고 촬영 같은 일들이 쌓이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현빈은 또 아내 손예진의 영화 촬영 현장에 아들 이름으로 커피차를 보낸 이야기를 전하며, “결혼 후 첫 작품이기에 응원하고 싶었다. 좋은 분들과 함께 멋진 작품을 찍고 있어 힘내라는 마음으로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손예진이 현재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과의 작품을 준비 중인 것을 언급하며, “그동안 연기를 얼마나 하고 싶었겠나. 저는 촬영을 하고 있었고, 아내는 엄마로서 많은 것을 참고 기다렸다.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그런데 신나게 촬영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더 행복했다”라고 전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가족과 일상 속 따뜻한 순간들 공개
현빈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영화 하얼빈 촬영을 마친 후 아내 손예진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느낀 감정을 전하며, "아내가 촬영을 끝내면 저도 꼭 '수고했다'고 말해줘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근황에 대해 "운동도 하고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낸다. 모든 일정을 아이 스케줄에 맞춘다"며 자녀 중심의 생활을 강조했습니다. 녹화 당일에도 아이가 열이 나서 걱정됐다고 덧붙이며 부모로서의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2살 아들이 부부 중 누구를 닮았느냐는 질문에는 "아내를 더 닮은 것 같다"고 답하며, "아내는 자신을 닮았으면 좋겠다고 하고, 저는 제 선이 날카로운 편이라 남자아이에게 어울릴 것 같아 저를 닮았으면 한다"고 설명해 미소를 자아냈습니다.
결혼과 육아로 성숙해진 삶 이야기
현빈은 결혼과 아이의 탄생을 통해 삶의 변화와 성장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습니다.
그는 “결혼 후 한 발짝 물러나며 어른이 된다는 느낌을 받았고, 아이가 생기니 또 한 발짝 뒤로 물러서며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 점점 내가 중심이 아닌, 누군가를 위해 존재하는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촬영이 없는 날에는 최대한 아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는 그는, "산책을 하거나 놀이터에서 놀고, 과일 자르는 장난감이나 풍선을 가지고 놉니다.
집에서는 공놀이도 하고 작은 자전거를 태워주거나 동화책을 읽어줍니다. 책 읽어주는 건 아내가 더 잘하는 것 같아요"라며 가족과 보내는 소소한 일상을 전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현빈은 평소 아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아빠"라며, “촬영을 마치고 집에 들어가면 아들이 '아빠' 하며 졸졸 따라다닌다”고 전하며 행복한 아빠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아들이 바퀴 달린 것을 좋아한다며, "아내와 함께 동네 산책을 할 때 택배 아저씨들을 보면 꼭 인사하고, 어떤 분들은 감사하게도 받아주시기도 한다. 아들이 헬멧 쓴 모습을 멋지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자랑스레 말했습니다.
아이가 조금 더 크면 함께 여행을 다니고 싶다는 그는, “아내와 아이에게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자고 이야기한다. 국내든 해외든 여행을 많이 다니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선배들이 ‘지금은 하지 마라. 아이는 기억 못 하고 힘들기만 하다. 4~5살쯤 됐을 때 가라’고 조언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방송 말미에는 아내 손예진에게 영상을 통해 따뜻한 메시지를 남기며 깊은 애정을 다시 한 번 드러냈습니다.
가족에게 전하는 감사와 사랑의 메시지
현빈은 아들이 태어난 순간을 회상하며 “아내가 모든 것을 혼자 감당하며 아이를 키운 모습을 보면 참 대단하고, 존경스럽고, 감사하다. 내가 촬영으로 집을 비웠던 시간을 온전히 채워준 것에 정말 고맙다”며 아내 손예진에 대한 깊은 감사를 전했습니다.
또한, 영화 하얼빈 촬영 직전에 태어난 아들에게는 “아빠가 해외 촬영으로 바빠 탯줄을 직접 자를 수 없었을 텐데, 촬영 전에 세상에 나와줘서 정말 고맙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엄마, 아빠와 함께 하루하루 잘 지내길 바란다”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현빈과 손예진은 2022년 3월 결혼해 그해 11월 첫 아들을 품에 안으며 가족으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