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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 김민재의 이혼 소식과 재산 분할 규모에 대한 전문가의 추정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길을 걷게 된 그의 최근 소식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이혼 후 최소 80억원 재산 분할..김민재 전처와의 합의 내용 공개
바이에른 뮌헨 소속 축구 선수 김민재(27)가 결혼 4년 5개월 만에 이혼하면서 전처에게 최소 80억 원 이상의 재산을 분할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상속 전문 변호사 우강일(법률사무소 강일)은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민재가 이혼 과정에서 재산분할 및 양육비 명목으로 80억 원 이상을 지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재는 2020년 5월,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활약하던 시절에 결혼해 현재 슬하에 딸을 두고 있습니다.
그는 이후 터키의 페네르바체SK, 이탈리아의 SSC 나폴리를 거쳐 현재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봉과 재산 분할 규모 추정..김민재, 이혼 후 전처에게 최대 96억 원 지급 예상
외신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베이징 궈안에서 350만 유로(약 42억 원), 페네르바체에서 235만 유로(35억 원), 나폴리에서 463만 유로(68억 원)의 연봉을 받았으며, 현재 뮌헨에서는 연봉 1200만 유로(176억 원)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민재가 단순히 연봉으로만 지난 4년 동안 321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계산됩니다.
여기에 광고 모델료, 수당, 스폰서십 수입까지 더해지면 실제 총 수입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우강일 변호사는 김민재가 기타 자산을 제외하고 연봉 수입만으로 전처와 재산을 분할했다고 가정하여 그 규모를 추정했습니다.
그는 "김민재와 전처가 딸과 함께 중국 및 유럽에서 함께 생활한 점을 고려했을 때, 최소한 8대 2 또는 7대 3 비율로 재산이 나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연봉 321억 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김민재가 224억 ~ 256억 원을, 전처는 64억 ~ 96억 원을 가져갔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협의 이혼과 양육비 추정 김민재, 전처와의 양육비 합의 예상 금액 공개
우강일 변호사는 "김민재가 협의 이혼을 선택했다는 점은 전처가 만족할 만한 금액을 수령했음을 의미하며, 만약 그렇지 못했다면 소송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특히 전처가 어린 자녀의 양육을 책임지게 된 만큼 금전적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양육비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예상치를 제시했습니다. 우 변호사는 “양육비는 아이가 성년(만 19세)이 되기 전까지 지원되며, 서울가정법원 산정 기준표에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민재의 경우 자녀가 한 명이고 높은 수입을 올리고 있어 산정 시 가산 요소가 많다고 평가하면서, "초등학교 졸업 전까지 월 1000만 원, 중학교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는 월 1200만 원 정도로 양육비가 합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추정은 김민재의 '연봉'을 기준으로 한 계산이며, 실제 재산 규모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음을 우 변호사는 강조했습니다.
김민재, 원만한 합의로 이혼 절차 마무리…“아이를 1순위로 최선을 다할 것”
김민재의 소속사 오렌지볼은 지난 21일 공식 입장을 통해 "김민재가 신중한 논의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 짓기로 결정했으며,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인해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며, 김민재는 "부모로서 아이를 1순위에 두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김민재는 2020년 5월, 코로나19 확산이 한창이던 시기에 프리랜서 모델 출신의 동갑내기 안지민과 결혼을 발표했으며, 이듬해 첫째 딸을 품에 안았습니다.
당시 안지민은 눈에 띄는 외모로 주목을 받으며 김민재와의 결혼이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